“인터넷 사기 꼼작마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28 19: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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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연대 감시단 결성 추진 전자상거래의 확산과 더불어 온라인에서 각종 사기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하자 소비자 단체들이 ‘인터넷 사기’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소비자단체들에 따르면 녹색소비자연대(www.gcn.or.kr.이하 녹소연)는 인터넷 사기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인터넷 사기 감시단’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녹소연은 지난 24일 ‘인터넷 사기 유형’ 연구를 위한 워크숍을 가진 데 이어 내달 2일에는 ‘인터넷 사기 조기발견 방안’을, 7일에는 ‘인터넷 사기 모니터 방법 및 감시단 활동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녹소연은 이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인터넷 사기감시단을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사이버감시단(www.wwwcap.or.kr)도 최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 10여개 비영리 민간 소비자 단체들과 공동으로 ‘온라인피해 종합신고센터’를 개설했다.

이 코너는 소비자 단체들의 피해신고·상담 센터를 한곳에 모은 일종의 ‘허브(hub)’ 사이트로, 네티즌이 자신에게 맞는 신고 접수센터를 선택, 신속한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www.cpb.or.kr)의 경우 지난해 ‘인터넷 상시감시센터’를 설치해 인터넷 사기 업체에 대한 상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올 들어서는 피해 양산업체가 적발될 경우 검찰에 수사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상품을 절반 값에 판다며 회원 15만명으로부터 470억원을 받아 가로챈 ‘하프플라자’ 대표 유모씨가 구속된데 이어 지난달에는 시중가의 20∼40%에 유아용품을 판매한다며 주부 2만명으로부터 12억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다다포인트’ 대표 박모씨가 구속되는 등 인터넷 사기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최은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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