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민들에 따르면 연천군과 육군은 국도 3호선 전곡읍 주변에 산재한 포사격장을 내년부터 2011년까지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탄·신답리 36만6000여평 부지로 이전, 훈련장 9곳이 포함된 대규모 포사격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郡)은 포사격장을 이전한 뒤 해당 부지에 남북간 교류 지원인력의 주거, 물류·상업 및 관광을 위한 배후 신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장탄리 포사격장 부지가 마을과 인접하고 인근에 중학교가 위치해, 군부대 차량 등이 이동할 경우 제2의 여중생 사망사고가 재현될 수 있어 이전부지로 적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장탄·궁평리 등 청산면 12개 리 이장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탄리 훈련장 설치 반대 주민동의서’를 받고, 이달 중 국방부나 국회, 경기도 등에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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