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폭포 평일에도 개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19 18: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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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산235번지에 위치한 재인폭포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9월말까지 관광객에게 상시 개방된다.

재인폭포는 당초 평일에는 군부대에서 통제해 출입을 못하는 곳이지만 관광객 편의를 위해 토·일요일만 개방하고 있으나 휴가철인 9월말까지는 평일에도 완전 개방키로 했다.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한탄강 맑은 물로 어우러져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8.5m 높이로 원님의 탐욕으로 인한 재인의 죽음과 그 아내의 강철 정절이 얽힌 전설이 담긴 곳이다.

전해져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옛날 어느 원님이 이 마을에 사는 재인 아내의 미색을 탐하여 이 폭포 절벽에서 재인으로 하여금 광대줄을 타게 한 뒤 줄을 끊어 죽게 하고 재인의 아내를 빼앗으려 하였으나, 절개 굳은 재인의 아내는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거짓으로 수청을 들며 원님의 코를 물어뜯고 자결하였는데, 그 뒤부터 이 마을을 재인의 아내가 원님의 코를 물었다 하여 ‘코문리’라 불리워지게 됐으나, 차츰 어휘가 변하여 ‘고문리(古文里)’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연천=김항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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