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오토바이 과속·난폭운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15 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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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사고위험 커 단속 시급 경기도 부천지역에 커피나 음식 등을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과속이나 난폭운전을 일삼고 있으나 경찰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15일 주민들에 따르면 배달을 주업으로 하는 업소들의 오토바이 운전자들 대부분이 헬멧 등 보호 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채 교통신호 위반과 과속, 곡예운전을 일삼아 대형사고 위험이 뒤따르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특히 중국음식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들(일명 오토 맨)은 대부분 20대로 한손에 음식가방을 든 채 과속, 곡예운전을 일삼으며 차량 옆을 스치듯 지나가는 바람에 운전자들은 물론 길 가던 행인들까지도 놀라기 일쑤다.

이와 함께 다방에서 운영하는 오토바이의 경우 차 배달을 가는 여종업원들을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끼어들기, 중앙선침범, 신호 등을 무시하며 차량 사이를 질주, 인명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또 야근자들을 겨냥한 야식집이나 피자집, 통닭집 등이 성행하면서 이들 업소도 오토바이를 이용, 배달하고 있으나 배달원 가운데 미성년자나 무면허 운전자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오토바이들이 골목길에서 어린이들이 놀고 있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과속, 난폭운전은 물론 대로에서의 끼어들기와 역주행을 일삼아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등 위협을 가하고 있어 경찰의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부천=문찬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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