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인없는 가방 ‘적색경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14 1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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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선 폭발물로 간주되는 주인없이 방치된 여행가방 신고전화가 잇따라 긴장의 끈을 풀 수 없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공항 이용객이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려 방치된 여행가방이 끊이지 않아 관계기관이 상시 비상태세를 맞고 있다.

국제공항이 폭발물 테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일단 30분이상 임자없이 공항에 내버려진 여행가방 등 각종 물품은 죄다 폭발물로 여기고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하기 때문.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폭발물처리반(EOD.Explosive Ordnance Dispoal)이 각종 이상 물품 등이 신고돼 출동하는 사례 중 주인없는 여행가방 등 가방 종류가 한달 평균 25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공사 안전보안실 보안검색팀 김용욱 팀장은 “공항 이용객은 여객터미널 등에 방치되는 의심 물품을 발견하면 절대로 손을 대거나 열지 말아야 한다”며 “사제폭발물일 가능성에 대비해 상주직원에게 연락하고 이용객 본인 또한 물품을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화=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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