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카드빚 때문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03 2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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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부모 급증세 신용카드 빚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자녀의 카드 빚으로 인해 심적,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에 따르면 자녀의 신용카드 문제로 부모가 상담해 온 사례는 6월에만 79건으로, 올 상반기 389건에 달했다.

신용카드 관련 전체 상담 건수도 지난해 상반기 8565건에서 올 상반기 8808건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 부모의 대부분은 자녀의 카드 빚을 대신 갚아줄 경제적 능력이 없거나 부족해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담 내용은 ‘자녀의 카드 빚을 부모가 대신 변제해야 할 법적 책임이 있는지’, ‘카드사가 부모에게 자녀의 카드사용 대금을 청구하거나 독촉하는 것이 정당한지’, ‘문제를 일으킨 자녀가 카드발급을 받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이다.

또 카드사의 카드 부당 발급 행위 및 자녀가 부모의 신용카드를 도용할 경우 대응방법, 개인 워크아웃제도 등을 묻는 상담도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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