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파업 시설공단 협상 재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02 19: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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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쟁점 이틀째 논의… 막판타결 가능성 커
3개월째 장기 파업 중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이하 시설안전공단) 노사 협상이 재개돼 해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시설안전공단 노사 양측은 교섭위원 3명씩 6명이 1일부터 강화도에서 △노조 인사·경영 최소 참여 보장 △2급 부장 노조원 자격 부여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이틀째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협상단이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교섭을 진행, 협상 내용은 일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특히 사측이 노조의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최길대 이사장을 배제하고 남일 부이사장과 총무부장, 노무담당 등을 교섭위원으로 보내는 등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내비쳐 조만간 장기 파업 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시설안전공단 노조는 지난 4월 14일 전면 파업에 돌입, 상급단체인 과기노조의 지원을 받아 80일째 출근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사 측이 지난달 12일 부분 직장폐쇄로 맞선 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협상이나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고양=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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