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남녀 신용카드로 22억 사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01 1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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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1일 이웃 주민들 명의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를 이용해 약 22억원을 사취한 혐의(상습사기 등)로 윤모(45. 여)씨와 김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내연 관계인 이들은 지난 99년 2월부터 금년 5월까지 박모(34. 여)씨 등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주민 11명에게 “연회비 없이 신용카드를 발급해주겠다”고 꾀어 신용카드를 신청케 했다.

이들은 카드발급 신청서의 수령지란에 자신들의 주소를 기재해 신용카드를 중간에서 빼돌린 뒤 속칭 `돌려막기’ 수법으로 모두 1400여차례에 걸쳐 22억여원을 인출해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모 신학대를 졸업한 경력을 내세워 전도사를 사칭, 교회 신축자금이 모자란다고 속여 신용카드 명의 제공자들로부터 기부금조로 돈을 받아 가로 챈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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