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마찰빚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01 19: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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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홈플러스 안산점 주차장 증축싸고 대형창고할인매장인 삼성홈플러스 안산점(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86번지소재)이 부족한 주차시설을 위한 증축과정에 인근주민들과 심각한 마찰현상을 빚고 있어 고객인 지역주민들에 대한 반응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6월 11일 착공된 매장의 주차장 증축공사가 약 3개월가량의 공사기간으로 시공되고 있지만 늘어나는 차량소음과 층고를 높이는 과정에 가려지는 조만권침해 등을 이유로 인근지역 주민들이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나서면서부터 불거져 왔다.

주민대표 강모씨에 따르면 “삼성홈플러스측은 매장의 운영자일뿐 시공은 삼성물산이 하고 있어 시공과 관련된 문제는 시공사측이 처리할 것”이라고 답변해 민원을 제기한 주민을 우롱한 처사라며 분노했다.

또한 삼성홈플러스 개장당시 환경과 교통문제를 제기한 주민들에게 수천만원대의 보상으로 마무리한 사례을 제시하며 이번 민원제기는 몇푼의 돈을 바라는 것으로 생각지 말아달라며 즉각적인 공사의 중단을 요구했다.

개장이후 현재까지 각종소음과 교통체증, 등으로 시달림을 호소하는 주민들은 인근지역인 신우빌라 (9개동, 112세대)주민들은 진행여부에 따라 집단민원을 제기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지만 삼성홈플러스측은 합법적인 공사이며 중단할 이유가 없음을 표명했다.

현재 골조공정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이번 주차장증축공사의 민원진행과정은 보면 골조의 절반가량 시공시 주장한 주민들의 양보(전체높이의 50%선)와 허가를 내준 안산시의 중재안(신우빌라와의 이격거리 10m설정)이 일체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7월 1일 현재 자체회의를 거쳐 공사강행을 결정했다.

한편 시공과정에 발생한 소음을 견디지 못한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관할 단속기관인 상록구청의 측정결과 기준치를 넘어선 소음발생으로 7월 5일까지 시정명령까지 받은바 있다.

이같이 합법시공과 주민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중인 삼성데스코홈플러스 안산점은 주차장완공시 현재 150대에서 450여대 가량 늘어난 1500여대의 차량이 동시주차가 가능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데스코 홈플러스는 대구의 1호점을 기점으로 2003년 6월 19일 개장한 26호 의정부지점까지 국내 할인매장을 통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사소음관련의 민원을 제기한 인근지역주민들 또한 고객임을 감안할 때 기업 윤리강영으로 내건 슬로건 중 ‘고객에게 항상 더 높은 가치의 제공’이라는 강령이 민원인의 협의과정과 추후진행여부에 따라 이를 지켜보는 고객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는 현재 의문으로 남아있게 됐다.
안산=김균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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