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전철 파행운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29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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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조의 파업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파업에 참여한 경기지역 기관사들의 복귀가 이뤄지지 않아 수도권 전철의 파행운행도 이어지고 있다.

기관사와 차장 등 전체 189명 가운데 181명(기관사 112명, 차장 69명)이 파업중인 안산승무사무소는 29일 낮 12시 20분 현재 기관사 5명과 차장 1명만이 복귀했으나 업무에 참여하지 않은채 사무실에서 대기중이다.

이에 따라 평소 170회이던 운행 횟수가 110회로 줄어들었으며 배차간격도 5분에서 최대 24분까지 늦어져 전철 이용 승객들이 오랜시간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분당승무사무소는 파업참여 조합원 72명 가운데 기관사 3명만 복귀, 사무실에서 대기중이며 나머지 파업 조합원들은 조를 이뤄 노조 집행부의 지침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

분당선(선릉-오리)은 하루 356회에서 160회 운행으로 운행 횟수가 절반가량 줄어들었으며 출·퇴근시간 4분의 배차간격이 8분으로, 낮 시간은 8분에서 12분으로 늘었다.

일산선(대화∼지축) 일산승무사무소 지부도 기관사 복귀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평일기준 110회인 전동차 운행 횟수가 63회 정도로 절반 가까이 줄어 승객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수원∼청량리간 전철도 평소의 50% 수준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배차 간격도 10분에서 20분으로 늘어났다.

한편, 경기도는 셔틀버스 294대를 운행하는 한편, 출근시간대 시내버스를 42개 노선에서 111대 증차하고 53개 노선 826대의 버스 운행시간을 1∼3시간 연장하고 있다.
전재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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