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사고 갈수록 대형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26 18:19: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집단급식 보편화로 증가세 최근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 의심환자가 속출하는 등 식중독 사고가 매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집단급식이 보편화되면서 식중독 사고가 대형화 집단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식중독 사고의 71.2%가 하절기인 5~9월에 집중 발생해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은 최근 6년간 식중독 환자 수가 매년 증가 추세로 특히 학교 등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사고가 전체 식중독 사고의 47.2%를 차지해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관리가 시급하다고 26일 밝혔다.

식중독의 주된 원인 식품은 육류 및 가공품(돼지고기), 어패류 및 가공품(생선회, 패류), 복합조리식품(김밥, 도시락 등) 등이며 복합조리식품의 경우 2001년 45건(48.4%) 2806명(43.8%)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소보원은 식중독 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익혀 먹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하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 관할 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집단급식소와 학교,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는 식품원료 구입에서부터 보관, 조리 등에 이르기까지 식중독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위생교육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새로운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기준을 강화하는 등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