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 힘모아 전쟁 막아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25 18: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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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53주년 기념식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동족상잔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25일 6.25전쟁 53주년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요인, 보훈단체 관계자, 참전용사, 우방 및 해외교포 참전용사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대회사, 기념사, 6.25노래 합창, 전쟁 시 낭독, 6.25전쟁 회고,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훈 재향군인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오늘은 북한 공산집단의 불법남침으로 500만 명의 고귀한 인명이 희생당했던 민족의 비극 6.25가 일어난지 53주년이 되는 날이다”면서 온 국민이 노력해 전쟁재발을 막자고 호소했다.

그는 또 “제2의 6.25방지를 위해 북한을 압도할 수 있는 절대 우위의 국방력을 갖추고 나라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젊은 세대들의 맹목적인 반전, 반미 행동과 안보 불감증을 질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건 총리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반세기 전 자유수호의 최일선에 섰던 전몰호국영령들과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확고한 안보태세와 한미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한반도 전쟁 재발을 막고 평화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국가안보 흔들린다 좌북세력 척결하자’, `명심하자 6.29 서해교전 분쇄하자 북핵도발’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이 내걸렸다.
전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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