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파업·농민시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23 19: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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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경찰청장 최기문(崔圻文) 경찰청장은 23일 조흥은행 파업지도부 사법 처리와 관련, “조흥파업도, 농민시위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허흥진 전국금융산업노조 조흥은행 지부장 등 노조 간부 6명이 기자회견을 통해 “23일 경찰에 자진출두, 조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사법처리 범위와 관련, “물론 고소·고발된 이들 중에서 처리될 것”이라며 “특히 지능적으로 전산실 철수를 협박하고 (전산망) 다운 직전까지 몰고 간 것은 폭력 행위는 없었지만 폭력보다 더 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최 청장은 조흥파업이 큰 충돌 없이 넘어간 데 대해서는 “경찰로서는 들어갈 수도, 들어가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또 송인동(宋寅東) 경찰청 정보국장은 “지하철 파업은 대구·인천의 경우 이번 파업이 처음인 데다 파업 참가율도 20~30%로 낮다”며 “28일 철도 노조 파업도 내부 갈등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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