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잔 불법노점상 기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23 19: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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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콘테이너 야적도 크게 늘어 인구 67만의 대형도시로 변모해 가는 안산시가 덩치와는 달리 시민의식이 따라 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불법현수막철거와 처리비용의 인적 물적 낭비는 다수의 선의적인 시민들에게 봉사해야할 행정력이 불필요한 곳으로 소모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불법은 끝없는 단속에도 불구하고 단속반만 지나가면 일정기간은 걱정 없다며 단속반의 일정과 주기까지 계산하는 약빠른 일부 시민들의 무질서로 도시미관만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안산시 단원구청 뒷마당에 쌓인 불법콘테이너 또한 각종 장비를 동원해 행정대집행을 벌인 부산물로써 공용공간을 차지한 채 한달이 넘도록 방치돼 있어 처리에 대한 일정기간만큼은 달리 방도가 없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고잔신도시 입주를 계기로 상인들의 노점상과 콘테이너 적치가 난립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콘테이너 야적현상은 단순한 현장사무실이나 임시 사용도를 벗어나 반영구적인 영업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형평성을 벗어난 단속으로 특정인에 대한 특혜라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

주민 김모씨에 따르면 현재 안산시 신길동 593번지 일대에 성업중인 D주유소의 경우 단속의 손길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주유소를 비롯해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화원과 정비업소, 세차장 등 다양한 업종의 영업이 성행중이지만 단 한번도 단속 받지 않은 특혜를 누리고 있다며 단원구청의 불공평한 단속을 비난했다.

안산시 단원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콘테이너 야적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적은 인원으로 모든 지역을 단속할 수 없지만 행정력에 막대한 지장을 준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단원구청의 단속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불공평한 단속을 펼친다는 의혹이 해소해야 할 숙제로 남게됐다 .
안산=김균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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