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직자 연찬회 ‘논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22 17: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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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일괄참석” 통보… 직원들 “구태 행정” 반발 민선시장 1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예정한 공직자 연찬회가 주최의도와는 달리 참석자들과 시청직원들의 불만으로 떠올라 개최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안산시가 6급이상 직원 300여명을 상대로 부부동반형식의 공직자가족 연찬회 개최를 통보하고 일괄참석을 알리자 행사내용에 대한 불만과 함께 아직도 부르면 와야하는 구태의연한 행정을 벗어나지 못한다며 항의성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공직자부부까지 동행하는 이번 연찬회는 당초 해당부서장과 시장측근을 통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참석자 상당수의 ‘몸 따로 마음 따로 만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취소할 경우 현직시장의 위신과 맞물려 사전의 신중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6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연찬회는 안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기간과 겹쳐져 6시에 퇴근한 참석자들이 감사준비를 미룬 채 7시까지 참석해야하는 점은 업무에 대한 배려조차 없는 주최측의 소홀함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연찬회 진행에 대해 공무원노조안산시지부는 즉각 “구시대적 발상인 공직자가족 초청 연찬회는 취소하여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안산시직원을 자칭하는 일부네티즌은 “부부까지 동반해 눈도장을 찍어야하는 현실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없다”며 “참석자들은 듣기만 해야하는 행사보다는 수직관계를 떠나 시정문제를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표현하기도해 전체적으로는 불만과 항의성 발언이 잇따랐다.

한편 행사 내용 또한 현직시장의 인사로 채워져 민선3기 1주년을 맞아 치적알기기로 비처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참석 예상자들에 따르면 수직관계완화, 행정기관의 질적 향상 연구와는 다소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의 이 같은 반발과 함께 안산시의회에서 까지 연찬회를 재고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안산=김균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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