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건교부는 임진강유역에 대한 종합치수대책을 수립하고, 현재 한탄강댐 건설을 위해 시공사까지 선정해놓은 상태다.
그러나 건교부와 환경부가 서로 다른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이 늦어져 해당 수몰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되면서 불만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수자원공사 한탄강댐 건설사업단(단장 이완호)은 환경부 산하 환경정책연구원(KEI)이 건교부에 요구한 최종 쟁점사안 중 다락대 사격장의 토양과 수질오염대책은 원만히 해결됐으나 생물 종(種)다양성 보호문제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막바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환경부는 생물 종 다양성 보호를 위해 댐 수위를 연간 350일 이상 현재의 하천 바닥수위로 유지해야한다는 입장과, 건교부는 환경부의 의견을 따를 경우 한해 대비 등 사실상 댐 기능을 할 수 없다는 입장과, 연중 6∼10월간 수위를 낮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처럼 댐의 중추기능을 두고 부처간 이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내 한탄강댐 착공여부가 불투명해진다는 지적이다.
포천=황종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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