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소델로’ 남부 강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19 18: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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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결항·선박 긴급대피 제6호 태풍‘소델로(SOUD ELO R)’가 제주도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 19일 낮 대한해협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와 영·호남 등 남부지역에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소델로’는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25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46㎞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 하며 한반도에 접근, 정오께 부산 앞 바다까지 접근한 뒤 울릉도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전 7시 김포발 여수행 대한항공 KE1331편이 뜨지 못하는 등 여수와 목포, 포항행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됐고,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이 중단되는 등 동남해안 일대 선박들도 긴급 대피에 들어갔다.

중앙재해대책본부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해양수산부, 농림부 등 15개 중앙기관과 16개 시도 소속 공무원 2만6000여명이 해안·저지대 주민 대피 준비, 선박 출항통제 등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최은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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