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1개 벌꿀 제품(토종꿀 10개 제품, 양봉꿀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9개 제품의 수분, 전화당, 자당 함유량 등이 기준치보다 높거나 부족해 식약청 식품공전 규격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7일 밝혔다.
또 토종꿀 10개 제품 중 8개 제품이 탄소동위원소비(탄소비)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벌집 토종꿀은 6개 제품 모두 탄소비가 부적합했다고 소시모는 덧붙였다.
탄소비는 벌꿀의 순도, 즉 설탕 혼입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탄소비가 부적합하다는 것은 꿀의 품질이 낮은 가짜 꿀을 의미한다고 소시모는 설명했다.
소시모는 현재의 식품공전 규격으로는 진짜와 가짜꿀을 구별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벌꿀 식품공전 규격기준은 성상, 수분, 전화당, 자당, 산도, HMF, 회분, 인공감미료, 타르색소, 이성화당 등 10가지가 있다.
박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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