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안전무시’ 도로공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03 18: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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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사거리 사고위험 높아 한국토지공사가 경기도 용인시 죽전사거리 인근에 시행중인 군도 1호선 확장 공사를 하면서 안전대책 미비와 통행불편 등을 초래하고 있어 원성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당해 공사현장은 현대산업개발(주)가 시공을 맡아 지난해 말부터 차선확장과 우수관을 비롯 통신선 등 매설과 한국전력의 전선 지중화공사를 목적으로 총 연장 970m구간에 대해 기존 27m도로를 폭40m로 확장하는 공사를 병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은 평소에도 죽전방향 좌회전과 풍덕천 사거리로 우회전하는 차량들로 통행량이 많고 죽전화훼 단지와 의류아울렛 매장에 접해 있어 혼잡하기 이를 데 없는 곳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공사구간의 안전을 위한 야간등이 미비하고, 관로만 파놓은 채 1개월여를 방치했을 뿐만 아니라 사전협의나 양해 없이 공사차량이 수시로 사유지인 주차장을 점유하고 있어 불편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또한 풍덕천 사거리 방향으로 우회전한 일부구간은 지난해 SK텔레콤 등에서 통신선로를 매설키 위해 1차로 공사를 한 뒤 용인시의 권유로 투수콘을 깔았으나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이번 공사를 위해 약 100m 구간을 또다시 파헤쳐 주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용인=황선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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