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개교늦춰 마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29 18: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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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 주민, 예정대로 신설 촉구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에 오는 2004년 3월까지 개교키로 한 (가칭)태안고등학교의 개교를 2005년으로 연기 추진키로 한데 대해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9일 화성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화성시 태안읍의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로 고교진학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택지개발지구내 7블럭에 4500평의 부지를 확보, 오는 200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개교한 인근 오산시 운암주공단지내 운천고등학교(8학급. 1학급 247명)가 학생수 미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예를 들며 돌연 (가칭)태안고등학교 신축사업을 2005년으로 연기했다.

이에 대해 (가칭)태안고등학교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윤)을 비롯 지역주민들은 현재 인구가 7만 여명인데다 오는 11월부터 택지개발지역 아파트(1만500여 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가 12만2000여명으로 늘어나 고등학교의 개교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추진위는 태안읍에 고등학교가 없어 태안읍의 동학, 안용, 진안중학교를 비롯 인근 정남면의 정남중학교, 동탄면의 동탄중학교 등 5개교 학생들이 수원(25㎞)이나 오산(15㎞)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등·하교시 교통불편은 물론 교통비 등 증가로 가게부담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종윤 추진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의 태안고교의 개교 추진 연기는 행정편의주의 발상”이라며 “부지와 예산이 확보돼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개교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김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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