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근린공원 옹벽 붕괴 우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28 1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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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안돼 곳곳 균열… “부실시공” 논란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833번지 일대 근린공원의 옹벽에 대해 주민들이 총체적인 부실을 지적하며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일레븐 건설외 3개업체(일명 상현지구개발위원회)가 상현지구개발을 마친 뒤 지난해 9월경 1만9815㎡규모로 근린공원을 조성키 위해 대덕건설과 (주)동일에 공사를 의뢰, 도로 경계면 30여미터 구간에 높이 약 6미터로 일부는 시멘트옹벽을 쌓고 나머지 부분은 보강토 옹벽을 쌓는 방법으로 시공됐다.

그러나 1년도 되지 않은 현재 도로와 직각으로 접한 보강토 옹벽일부가 토압을 이기지 못해 20㎝정도 배가 불러 있거나 함몰돼 있고, 돌출된 중앙부분이 아래까지 일정간격으로 벌어져 보강토 블록 일부에 균열이 가거나 깨어져 바닥에 떨어진 상태다.

또한 블록 사이사이로 흙물이 흘러내린 흔적과 옹벽 곳곳에 백화현상이 나타나 있어 염분이 함유된 자재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마감처리가 깔끔치 못한데다 곳곳에 균열이 나타나 보강토 블록이 토압을 이기지 못해 깨어진다면 붕괴될 우려마저 낳고 있어 부실시공에 대한 안전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공사측 관계자는 “올초 안전진단 결과 옹벽등이 부실한 것으로 판단돼 현재 보강공사를 진행중이며, 지반조성 뒤 튀어나온 부분은 다시 처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용인=황선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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