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보호장구 안전 미흡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27 18: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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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조사, 스케이트 품질은 크게 개선 인라인 스케이트의 품질이 크게 좋아졌지만 안전모 등 보호장구에 대한 품질기준은 아직 미흡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www.cpb.or.kr)은 지난 2~4월 시판 중인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20종을 대상으로 품질을 시험한 결과, 안전성과 품질에서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 인라인 스케이트 19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기준 부적합 제품’이 안전성 측정에서는 전체의 16%, 주행성 검사에서는 58%로 각각 나타났던 것과 비교해 품질이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소보원은 설명했다.

한편 소보원은 현행법상 야구·등산·자전거용 안전모는 안전검사 대상품목으로 지정돼 있지만 인라인 스케이트용 안전모는 이에 해당되지 않아 조속히 검사 대상품목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무릎·팔·손목 보호대 등 기타 보호장구에 대해서는 품질 기준이나 안전성 확인을 위한 관련 법규가 전혀 없어 개선돼야 한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

소보원이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병원 등 위해정보 보고기관에서 수집한 인라인스케이트 사고사례 40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의 대부분인 85%(34건)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은 “인라인 스케이트의 품질은 대체로 양호한 반면 보호장구에 대한 품질 기준은 아직 미흡해 개선책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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