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피맛골 불… 가게 10곳 태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27 18: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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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3시 18분께 서울 종로구 인사동 주점밀집 지역 `피맛골’에서 불이 나 술집 등 가게 10곳을 태워 6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방범업체 직원 김모씨는 “경비시스템에 화재가 감지돼 출동해 보니 한 술집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불은 술집 3곳이 입주해 있는 3층짜리 건물에서 시작돼 주변의 다른 가게로 옮겨 붙어 모두 100여평을 태운 뒤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량 30여대가 출동했으나 진입로가 좁은 데다 낡은 건물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 쉽게 접근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화재당시 건물안에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누전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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