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살해 종교단체 계좌추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21 18: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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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금’ 사용처 조사 연천 종교단체 신도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21일 종교단체가 유가족 등으로부터 받은 정성금의 조성경위와 사용처 조사를 위해 종교단체 관련 계좌추적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교주격인 송모(49. 여)씨와 수배중인 남편 최모(51)씨 은행계좌, 현장에서 발견된 단체 운용관련 계좌, 송씨 집에 있던 현금·수표 8200여만원 가운데 수표 등의 입출금 내역과 발행계좌 등에 대한 자료를 해당 금융기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들 자금의 조성경위와 사용처 조사에서 소위 ‘생명수’를 매개로 한 종교단체의 사취 규모와 송씨 등의 횡령 혐의가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숨진 유가족을 살리거나 병을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생명수를 제공 받고 대가로 정성금을 낸 피해자들을 상대로 피해 조사를 계속했다.

검찰은 시신으로 발견된 신모(40년생)씨에게 ‘생명수 치료사’ 신모(70)씨가 써준 회생 각서 외에 다른 치료사들도 연명으로 같은 내용의 각서를 써 준 사실을 확인하고 신씨 등 소위 치료사 2∼3명을 소환, 사기 혐의로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의정부=김동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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