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농촌의 부녀자들이 힘들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공공사업 등으로 대량 유입 된데다 시기적으로 시설채소단지의 수확과 봄나들이 등이 겹쳐 농촌지역에서 일꾼을 구하기가 더욱 어렵다는 것.
15일 경기도 화성, 오산지역 과수농가에 따르면 관내에는 배341.4㏊, 사과18.3㏊, 복숭아76.8㏊ 포도782.5㏊ 등 모두 1219㏊에 2261농가가 있어 지난 10일부터 열매솎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일손이 부족해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이 일손이 부족한 것은 농촌의 노령화 원인도 있지만 자치단체가 실시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의 노임이 2만2000원 (중 식비 3000원 포함)으로 과수농가에서 지급하고 있는 품삯 2만7000원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부녀자들이 손쉬운 공공근로사업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하루 3만원에 새참, 점심, 담배 술까지 제공하고 도시인들을 고용, 적과를 하고 있으나 적과 작업이 기술을 요하는 것이라 작업속도가 느려 영농비 지출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한 농민들은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 등 관련기관에 인력지원 요청을 하고 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배 재배농민 정모(45. 화성시 비봉면)씨는 “오는 5월 중순까지 열매솎기를 마무리하고 봉지 씌 우기를 해야 하나 아직 절반도 끝내지 못했다”며 “한달전에 예약을 해도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적과 작업이 빠를수록 양분의 분산이 적어 품질 좋은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며 “일손지원”을 당부했다.
화성·오산=김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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