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한총련 수배’해결 촉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14 19:00: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3일 대법원에서 제10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이적단체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옴에 따라 한총련 합법화 및 관련자 수배해제 문제가 암초에 부딪힌 가운데 한총련 수배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교수들이 직접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서울 지역 8개 대학 학생처장단은 14일 “한총련 수배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보내기로 했다”며 스승의 날인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또한 ‘한총련문제해결을 위한 학생처장단(가칭)’을 발족하고, 향후 법무부 장관 등에 면담을 요청하는 등 한총련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때까지 적극 활동해 나가기로 했다.

그간 진보적인 일부 교수들이 한총련 문제에 대해 소신을 밝힌 적은 있으나 이처럼 대학 학생처장들이 공식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기는 처음이다.

연세대 백태승 학생복지처장(법학과 교수)은 “그간 한총련 학생들이 장기간 수배생활을 통해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들을 지도하는 학생처장으로서 가슴이 아팠다”면서 “교육자로서 법을 존중해야 하는 현실을 알면서도 스승의 입장에서 더 이상 묵과할 수만 없어 뜻이 맞는 학생처장들이 논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인천시가 수억원을 들여 설치한 시내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사회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버스도착 안내 시스템(BIS)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정류장 20곳 가운데 12곳을 점검한 결과 10곳(완전고장 3, 부분고장 7)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