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지난 3~5일까지 대만을 다녀 온 20대 회사원이 6일부터 발열과 기침, 오한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13일에는 폐렴 증상도 나타나 사스 전문가 문위원회에서 사스 추정환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두번째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추정환자로 판정된 80대 미국인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보건원의 권준욱 방역과장은 13일 “주치의가 이 환자에게 항생제 등을 투여한 결과 체온이 내리기 시작해 현재는 미열이 있는 정도”라며 “호흡기 증상도 현저히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보건원은 이 환자가 고령인만큼 국내에서 계속 치료할 계획이다. 보건원은 또 미국인 사스 추정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110명 가운데 승무원 등 자택격리자 16명을 제외한 9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해 86명에게서 이상증세가 없음을 확인했다.
전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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