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허가 거부 보복인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11 15:58: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주시, 관련 공무원 잇달아 전보 경기도 광주시가 한 특정건설업체의 아파트부지 허가와 관련해 원칙 없는 인사가 단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안천시민연대(대표 강천심. 이하 시민연대)가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연대는 전 도시과장 정모씨 등 과장 두명이 시로부터 부당한 인사조치를 당했는지의 여부와 또 이들 두 과장이 모 건설업체로부터 아파트허가와 관련 갖은 협박과 고통을 당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12일 시장실과 시의회를 잇따라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날 항의 방문길에 건설업체의 아파트허가와 관련, 왜 시가 이들 두 과장에 대해 부당한 인사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두고, 시민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연대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 도시과 정 과장은 지난 1월말께 도시과장 재직 6개월만에 한직인 시 상수도관리사업소장으로 전보 발령됐으며, 정씨 뒤를 이은 신임 도시과장 김모씨 역시 건설사 측으로 부터 정씨와 똑같은 협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연대 강천심 대표는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시민의 명예를 걸고 서라도 강력하게 대처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백상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