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탐지기 이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08 18: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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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최다’ 혈압, 호흡 등의 생체반응을 이용해 피의자 진술의 진위를 판별하는 장치인 ‘거짓말탐지기’가 물적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교통사고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거짓말탐지기를 사건해결에 활용한 152건 가운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하 교특) 사건이 79.6%인 121건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강력 10건, 절도 5건, 폭력 4건, 기타 12건 순이다. 129건이 활용된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강력 9건, 폭력 3건, 절도 2건, 기타 7건에 비해 교특이 전체의 83.7%인 108건을 차지하는 등 물적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교통사고에 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말탐지기 이용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23건)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관계가 명확한 강력사건에 비해 교특사건은 당사자들간 진술이 상반되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피의자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거짓말탐지기 검사의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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