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추정환자 동승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30 18: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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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상증세 없어 국내 첫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추정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여행객 대부분은 추적조사 결과 이상증세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앞으로 방역당국이 의심환자 등을 격리할 때는 경찰의 협조를 받기로 했으며 자가격리 상태를 확인할 때도 보건소 직원이 격리자의 집을 직접 방문, 체온검사를 하기로 했다.

국립보건원은 30일 40대 사스 추정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90명(외국인 11명 포함)중 내국인 77명과 외국인 1명 등에 대해 전화조사를 한 결과 이상증세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내국인 54명은 한 회사에 근무하는 단체여행객으로 현재 회사 일정에 따라 모 콘도에 머물고 있다.

보건원은 이들도 잠복기가 끝나는 내달 9일까지 콘도 시설에 격리하기로 했다.

한편 사스 추정환자 주변에 앉았던 외국인 3명중 1명은 국내에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중 1명은 거주지가 파악돼 이날부터 자택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건원은 법무부 등 관계부처에 협조를 구해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입국자들을 찾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또 자택격리자들에 대해서는 경찰에 협조를 받기로 했으며 보건소 직원들이 전화점검만 하던 것도 앞으로는 하루 1차례 이상 방문해 발열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사스 추정환자 K모씨에 대해서는 오는 5월 2일 정례 사스 자문위원회를 열어 흉부X-선 재촬영 결과와 가검물검사, 임상 경과 등을 토대로 세균성 폐렴인지 여부를 최종 판정하기로 했다.
박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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