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 종량봉투 ‘유명무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30 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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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통매장 8곳중 4곳은 판매안해 서울시에서는 장바구니를 겸할 수 있는 재사용 종량제 봉투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재사용 봉투는 기존 종량제 봉투보다 두껍고 손잡이가 달려 있어 쇼핑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쇼핑이 끝나면 가정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활용할 수 있다.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회장 김재옥)는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서울지역 유통업체를 방문해 재사용 봉투 판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봉투를 비치하고 있는 업체는 8곳 중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마포구의 한 업체는 판매가 불편하고 실적도 부진해 판매를 아예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사용 봉투가 정착하지 못하는 것은 구(區)마다 7∼10개씩 총 114개의 청소대행업체가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사용 지역이 제한된 봉투를 제각각 제작하고 있어 여러 지역 주민이 몰리는 유통매장 등에서 다양한 봉투를 판매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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