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증상’외국인도 발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27 16: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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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심환자 12명으로 늘어 외국인 1명이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분류되는 등 사스 의심환자가 2명 증가, 12명이 됐다.

국립보건원은 중국 베이징을 4~5일간 여행한뒤 26일 입국한 40대 일본인 남성과 중국 신천을 다녀온 우리나라 40대 남성이 고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사스 의심 환자로 추가 분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의심환자로 분류된 2명중 일본인은 검역설문에 기침 증세가 있다고 답변, 공항에서 체온을 측정한뒤 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새 의심환자 2명에 대해 흉부 X-선을 촬영, 폐렴 증세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정밀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보건원의 권준욱 방역과장은 “이 일본인은 외국인이지만 여행지와 증상으로 봐서 국내 전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심환자로 분류했다”며 “만약 외국인이 사스 추정 환자로 판명된다면 여행지와 국적을 고려해 해당 국가 환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검역소는 중국 유학생 입국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날 자동체온 측정기 1대를 입국장에 시범 설치했으며, 해열제를 복용한뒤 입국하는 경우 검역관에게 복용 사실을 알리도록 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두기로 했다.
박수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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