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현상은 난개발로 오랫동안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이 지역은 호재결핍으로 별다른 가격상승 요인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원 이의동 개발보다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판교 신도시는 총280만평에 주거단지 90만평, 가구수를 약 2만에서 3만으로 상향조정했다.
인구가 약 9만으로 증가함에 따라 용적률도 동·서판교 평균 약100%에서 크게 후퇴한 135%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벤처와 업무시설로는 당초계획보다 크게 후퇴한 20만평을 계획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토지수용을 통해 국가가 주도적으로 개발해 자족도시 기능과 녹지율 35%에 ha당 96명을 예상한다.
그러나 판교개발이 수도권 남부의 교통난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서울 접속부분을 제외하면 자체 도로망이 좋아 굳이 유료도로인 영덕∼양재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극히 적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판교역을 중심으로 환승센타를 통해 용인서북부 지역간 셔틀버스 운행을 계획중이며, 수지일대와 직선거리상 6㎞에 불과하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파트 분양가 상승요인은 판교개발등 다른 원인보다 용적률 차이에서 찾아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최근 죽전지역 평당분양가가 810∼830만원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은 150∼180%로 낮춰진 용적률 때문이며, 동일기준으로 볼때 판교는 평당 1200∼1300만원을 예상한다는 것이다.
용적률이 과거 220∼230%였던 수지지역은 기존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550만원∼580만원으로 비교적 낮게 형성됐던 것.
따라서 최근 이일대 분양권 가격이 610∼700만원에 거래되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전통적 요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수지상현동 D공인중개사 이종록(43)씨는 “이같은 현상은 판교개발 요인보다는 새 아파트의 분양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근 아파트 시세가 자연적으로 올라가는 보편화된 현상에 불과하다”며 “이일대 부동산 시장은 죽전을 시작으로 신봉, 성복, 상현이나 구성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고, 영덕∼양재도로 관련 호재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으므로 신분당선이나 광역도로 사업자체가 착공등으로 구체화 되기전에는 더 이상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용인=추경호·황선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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