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초등생 피살 확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22 18:00: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명경찰서 수사 확대 J(8.초등학교 1년)양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21일 오후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 시화간척지내 물웅덩이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 어린이를 J양으로 결론짓고 범인을 잡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광명경찰서는 이날 서장과 형사과 전직원이 참석해 긴급 수사회의를 연데 이어 형사계 직원 등 33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 본격적인 범인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J양의 아버지를 상대로 물웅덩이에서 발견된 여자 어린이 변사체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실종된 J양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나 보다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 및 유전자(DNA)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변사체의 부패진행 경과 등을 살펴 본 결과 실종된 지 이틀정도 지난 뒤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변사체의 얼굴을 검정색 비닐봉지로 감싸고 손, 발을 나일론끈으로 묶어 유기한 점으로 미뤄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의 범행으로 보고 있다. 또 사체가 발견된 시화간척지내 물웅덩이는 차량 진입이 가능하지만 평소 다니지 않으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인 점 등으로 미뤄 범인이 이 지역의 지리에 밝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J양 가족에게 금품요구 및 협박전화를 한차례도 하지 않은 사실을 중시, 금품을 노린 납치보다는 정신질환자나 성폭력범에 의한 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J양이 납치된 광명시 소하2동과 사체가 발견된 화성시 송산면 일대를 중심으로 전, 출입자와 성폭행 전력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명=이재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