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서울, 인천시와 서울지하철 7호선(온수역)∼부천시∼인천지하철 1호선(부평역)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결사업’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18일 시청에서 원혜영시장과 민주당 배기선(부천 원미을)의원, 시 간부와 국회의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올해말까지 기본설계를 마친 뒤 내년 1월 실시설계를 거쳐 12월 사업에 착수, 이르면 2009년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철 연장은 부천은 물론 인천 부평, 계양지역, 서울 구로지역 등 200만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추진돼 왔으나 정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에 착수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말 배 의원이 같은 지역인 안동선(자민련, 원미갑), 김문수(한나라, 소사), 최선영(민주, 오정) 의원, 원 시장과 함께 힘을 모아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의원들에게 지하철 부천연장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시켜 건설교통부에서 반영되지 않았던 기본설계비 예산 60억원을 건교위에서 배정,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지하철을 건설하는 것은 부천시가 처음이다.
연장 구간은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부천 밤골∼당아래∼춘의사거리∼중부경찰서∼시청∼상동(테마파크)∼인천 부평 부개역∼인천지하철 부평구역이며 전체 길이는 9.8㎞, 부천 구간은 6.8㎞다.
총 사업비 9922억원은 국비와 지방비에서 50%씩 조달하며 부천시는 이 가운데 3442억5000만원을 부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밀집 지역인 부천 중, 상동신도시 및 부평, 계양지역 주민들이 지하철을 이용, 서울을 오갈 수 있게 돼 지역발전이 가속화되고 수도권 서부지역 동서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하철 연장사업이 서울지하철과 인천지하철을 연결하는 대형 기간교통망으로 현재의 도시철도 개념보다는 광역철도의 의미가 큰 만큼 정부와 경기도에 국고 보조 확대 및 도비 지원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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