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 폭파협박 경계강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20 17:38: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터키 폭파전문가 작년 입국 주한 미 대사관에 대한 폭파 협박이 접수돼 경찰이 미 대사관 관련시설의 경계 강화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관계당국으로부터 주한 미 대사관과 영사관을 폭파하겠다는 테러 첩보가 접수됐다는 정보를 전달받고 서울 종로구 미 대사관 주변 병력을 늘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특공대 등도 대기시키는 등 경계경비 강화에 나섰다.

이 첩보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터키 이스탄불 주재 미 대사관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이로부터 “한국에 있는 자신의 형제가 터키 폭파전문가와 함께 이라크전에 대한 보복으로 미 대사관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오자 미 대사관측이 이를 한국측 관계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청 외사과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터키 폭파 전문가가 입국한 것으로 보여 현재 국내 소재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그러나 이 전문가가 터키에서 익명의 제보자가 언급한 폭파 전문가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