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여건 지역편차 극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16 1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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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급당 학생수 최고 60%이상 차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지역별로 최고 60% 이상 차이가 나는 등 교육여건의 지역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6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정부 또는 산하기관의 각종 통계 정보 중 인적자원체계 관련 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한국의 교육·인적자원지표’ 보고서에서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수(2002년 현재)는 크게 개선돼 유치원이 25.5명, 초등학교 34.9명, 중학교 36.7명, 일반계고교 34.7명, 실업계고교 32.2명으로 줄었으나 지역별 편차는 최고 61.9%나 됐다.

유치원의 학급당 인원수가 가장 적은 전북(19.4명)과 가장 큰 대구(31.4명)의 차이가 61.9%에 달했고 초등학교는 전남이 25.7명인 반면 인천은 40.1명이나 됐다.

또 중학교의 학급 규모는 전북 33.0명과 경기 42.1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고 일반계고교도 서울 36.9명, 전남이 31.6명, 실업계고교는 전남 27.0명, 광주 37.0명으로 큰 편차를 나타냈다.

교원1인당 학생수도 지역별로 40∼70%의 차이를 보였다.

중학교는 전남의 교원 1인당 학생수가 13.6명으로 전국 평균(19.3명)보다 크게 적었으나 경기와 강원은 각각 23.4명으로 전남보다 72.1%나 많았다.

또 초등학교도 전남(20.3명)과 (광주 33.3명) 간 차이가 64.0%에 달했고 유치원도 교원 1인당 학생수가 가장 적은 부산(15.9명)과 가장 많은 대구(22.7명)의 차이가 42.8%, 고등학교는 전남(12.8명)과 서울(17.9명)의 차이가 39.8%였다.

교육개발원은 보고서에서 “학급당 학생수는 신도시 및 대도시, 지역과 농어촌간 편차가 매우 크다”며 “교육여건개선 사업에서는 지역간 편차를 고려해야 하며 특히 도시지역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종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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