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업태변경 갈빗집 늘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13 17: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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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여파 저렴한 쌈밥·보리밥 겸업 경기도 포천군 이동갈빗집들이 경기불황을 이기기 위해 값이 저렴한 쌈밥, 백반, 보리밥 등 정식을 겸해 영업을 하고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3년전만해도 산정호수를 중심으로 영북, 이동, 일동 등 3개면 150여개 음식점을 포함, 포천군 전 지역에 모두 261개소의 이동갈빗집들이 성황을 누렸다.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불황으로 갈빗집들이 쌈밥, 백반, 보리밥 등 정식을 겸해 영업을 하는 업소가 30%이상 늘어났다.

20여년 이상 이동면에서 갈빗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모(56)씨는 “지난해 말부터 극심한 불경기로 손님이 절반이상 줄었다”며 “이때문에 생각다 못해 값이 저렴한 쌈밥을 겸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인분에 1만8000∼2만원에 이르는 포천 이동갈비는 맛이 좋기로 이름이나 전국에 걸쳐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업태변경이 날로 늘어나 이동갈비의 명성이 차츰 퇘색되고 있어 아쉽다”며 “지역 명물인 포천이동갈비를 보존하기 위한 대책마련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천=황종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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