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영양불균형 심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07 18:27: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단백질 권장량 웃돌고 칼슘·철분은 크게 부족 초·중·고교 학생들의 하루 영양섭취량 중 단백질은 권장량을 크게 초과한 반면 칼슘과 철분은 권장량에 못 미치는 등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수원대 임경숙(식품영양학) 교수가 교육부 의뢰로 초·중·고교생 영양섭취 실태와 급식 식단을 분석해 학교급식 영양관리 방안을 제시한 ‘학교급식 영양관리모델 개발’ 보고서에서 7일 밝혀졌다.

임 교수가 전국 초·중·고교생 1958명의 하루 영양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초·중·고교 모두 단백질 섭취량이 권장량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하루 단백질 섭취량이 69.5g로 권장량을 73% 초과했고 고학년은 76.8g을 섭취해 권장량보다 39.5% 많았으며 중학생과 고교생도 각각 권장량을 8.8%, 11.4% 초과했다.

특히 단백질 과다섭취가 심한 초등학생의 경우 저학년은 하루 권장량의 59.4%, 고학년은 43.9%를 점심급식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져 급식 식단의 단백질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칼슘과 철분의 양은 초·중·고교 모두 권장량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초등학생의 경우 하루 칼슘 섭취량이 저학년은 권장량의 81.9%, 고학년은 70.5%에 그쳤으며 철분은 저학년과 고학년이 각각 권장량의 99.3%와 75.4%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