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광고도 드러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03 1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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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안받은 ‘영화관 입점’선전 <속보> 우리산업개발(주)이 교통영향평가는 물론 건축허가도 받지 못한 건축물을 놓고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전청약 행위를 하고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본보 지난 3일자 17면 보도), 사업 시행사측이 홍보전단지에 허위광고까지 게재한 것으로 드러나 관계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사업 시행사인 우리산업개발(주)은 100억여원에 매입한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 구 시청 부지에 지하 3층과 지상 8층 규모로 대형할인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게임 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초대형 테마상가인 ‘굿모닝 시네마’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그러나 시행사측은 교통영향평가 심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굿모닝 시네마’ 상가에 8~10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점이 확정됐다며 허위광고를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시행사 분양팀이 시민들에게 배포한 홍보지에는 평택 최고의 신개념 복합 테마상가 내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8~10개 입점이 확정됐고, 대형할인매장 입정 예정이라는 광고문구가 게재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16명의 투자자들이 우선 순위 접수를 통해 사전 청약을 했는가 하면 2명의 투자자는 각각 3000만원과 4000만원을 회사 명의가 아닌 한 분양관계자 개인 구좌로 입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분양 한 관계자는 “내년이면 분양까지 끝내고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투자가치가 있는 만큼 우선 접수를 통해 상가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 김모씨(39. 자영업)는 “대규모 상가가 들어설 경우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분양팀 관계자와 상담을 했었는데 분양이 확정되지 않은 내용까지 사실인 것 처럼 설명했다”면서 “이들이 배포한 홍보전단에는 영화관 입점이 확정됐다 등의 문구가 게재 돼 있다”고 말했다.
평택=정태석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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