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학생 태운 관광버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02 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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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구내서 교통사고 경기도 안양대학교 학생들을 태운 H관광버스가 운전미숙으로 인해 학내도로에서 보행중인 학생 등을 치어 2명이 숨지고 20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1시 10분경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안양대학교 본관 앞에서 단합대회(MT)에 참가위해 음악학부 학생 31명을 태운 경기71 아74××호 H관광버스(운전자 장명호. 29)가 경사40도의 언덕길로 내려가던 중 보행중인 이 학교 학생 5명을 친 후 전방 10m에 있는 주차장으로 돌진, 주차해 있던 대학통학버스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중인 무역유통과 1년 김미진(20. 인천시 중구)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중상을 입어 안양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김원주(19. 통계학과 1년)씨가 오후 4시20분경 숨졌다.

또 정보통계과 1년 전윤구(20)씨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안양병원과 매트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관광버스에 타고있던 음악학부 학생 17명도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버스는 이날 강원도 강촌으로 MT를 가는 음악학부 학생 60명중 31명을 태운 선발차량이었다. 목격자 정모군(21, 안양대 2년)은 “인도와 차도가 구분이 안된 학내도로에서 관광버스가 갑자기 보행중인 학생들을 향해 돌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운전경험이 한달여밖에 안된 운전사가 내리막 커브길을 내려오면서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과, 브레이크 등 차체결함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한편, 안양대학교는 교내에 사고대책본부를 구성, 사고 수습에 나섰다.
안양=이성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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