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상가등 안전 미흡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01 19: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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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2청, 5개시 7곳 고발·개선명령 백화점, 대형상가 등 일반인이 자주 찾는 경기북부 다중이용 건축물 일부가 가스누출 차단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비상구가 잠겨 있는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19일부터 3일간 의정부, 고양, 파주시 등 5개 시 15곳의 다중이용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의 47%인 7곳이 안전관리가 허술해 고발 또는 개선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 A 타워는 건물 내 나이트클럽과 모텔이 화재감지 파손으로 옥내소화전이 작동하지 않거나 가스누출 차단기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시 H타워는 지하 비상구내 외부공기를 공급하는 급기 기능과 비상소화전이 불량했으며 C상가는 비상발전기 작동이 불량하고 5층 내력벽체(폭 1∼2㎝)에 균열이 발생한 채 영업을 계속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리시 L백화점과 파주시 M극장, 의정부시 G프라자는 비상 출입통로에 상품진열대와 물건을 적치해 비상구 식별곤란으로 유사시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것으로 조사돼 개선조치 명령을 받았다.

한편 소방설비 시설에 대한 사용승인 없이 객실을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들의 숙소로 사용한 남양주시 B호텔은 관련법에 의거 고발 조치했다.

제2청 관계자는 “일부 건축물은 관리주체의 영세성으로 소방시설이 미흡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해당 자치단체로 하여금 건축물 안전관리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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