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작년과 비슷하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01 09: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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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 교육평가원장 이종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달 31일 “올 수능 난이도는 최근 2∼3년간 시험결과를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2004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을 발표한 이 원장은 “올해 난이도는 작년, 재작년과 비슷하게 출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원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수능 난이도는.

△한마디로 말하기 힘들다.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하고 대학수학능력을 평가하는데 적합한가도 고려해야 한다.

-올해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교한다면.

△작년과 비교해 쉽게 또는 어렵게 출제한다고 얘기하기 어렵다. 다만 지난해 수능이 난이도를 포함해 큰 무리 없이 시행됐다고 보며 시험의 일관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작년, 재작년과 비슷하게 출제될 것으로 생각한다.

-난이도 조절 대책은.

△6월과 9월 실시되는 수능 모의평가 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특성과 수준을 파악할 것이며 출제위원의 20%(32명)를 현직교사로 위촉해 고교 학습내용을 반영하고 난이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다.

-배점 방식 정수화로 문항간 점수폭이 커지는데.

△소수점 이하 반올림 문제를 없애기 위해 모든 문항을 정수로 배점해 문항간 점수폭이 최대 2점까지 커졌다. 난이도 조절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출제위원단이 문항의 중요도, 난이도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차등 배점할 것이다.

-배점 정수화로 동점자가 늘어나는데.

△지난해 수능결과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동점자 증가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9등급제에서 등급 경계선에 있는 동점자는 각 등급 전체인원의 1%내였으며 동점자는 모두 상위등급으로 처리된다.

-올해도 표본채점을 하나.

△시험 결과에 대한 수험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학 진학 준비에 도움을 주기위해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표본채점을 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 4만2천여명의 답안지를 채점해 다음날 오후 영역별 예상 평균점수 등을 발표할 것이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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