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간담회 개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2-28 04: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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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불편등 수렴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는 최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 섬으로 강제 징용돼 혹사당한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의 국내생활 적응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불편한 것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이재현 구청장 및 한인 1·2세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할린 동포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에 의해 많은 한국인들이 사할린 땅에 강제로 끌려가 탄광 및 군수공장에서 혹사당했으며 종전 후에도 오랜 기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다가 1990년 이후 고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현재 구에는 29명의 노인이 영주 귀국해 생활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고국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도록 역사유적지 여행과 임대료, 관리비 인상에 따른 주거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구청장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와 함께한 사할린 동포 노인들이 고국에서 낯설고 외로운 생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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