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궁내동, 주민이 직접 고른 궁내동 내년 사업…2027 주민자치계획 확정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31 11: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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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내동 주민 445명 사전투표 참여…어린이 그림대회·사진교실 등 4개 사업 추진
마을의제 경진대회에서는 ‘야외의자 옆 안심벨 설치’ 금상 선정


 

▲ 궁내동 주민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 궁내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내년도 마을사업을 확정했다.

 

궁내동 주민자치회(회장 박광집)는 지난 29일 군포시 평생학습마을 대강당에서 주민과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궁내동 주민총회’를 열고 2027년 주민자치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에 참여한 주민 445명의 의견을 토대로 내년에 추진할 주민자치형 사업 4건이 선정됐다.

 

확정된 사업은 가족 단위 주민들의 참여를 위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지역 곳곳을 탐방하는 ‘군포 어디까지 가봤니?’, 스마트폰을 활용해 마을을 기록하는 ‘궁내를 담다’, 그리고 ‘마을의제 발굴 경진대회’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도 함께 마련됐다. 마을의제 발굴 경진대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 제안을 대상으로 주민 공론화와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야외의자 옆 비상벨(안심벨) 설치’가 금상으로 뽑혔다.

 

은상에는 ‘궁내동 웰니스 지압로드’와 ‘한숲 플리마켓 운영’이 선정됐으며, 동상은 ‘궁내동 활력 증진 프로젝트’와 ‘시니어 디지털·AI 컨설턴트 양성소’가 각각 받았다. 주민자치회는 수상 제안들을 향후 실제 마을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궁내동은 1.68㎢ 규모의 행정구역으로 29개 통과 195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내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7개 학교가 있으며 공원 5곳과 경로당 8곳도 운영되고 있다. 주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다양한 공간이 분포한 만큼 생활 현장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마을사업으로 연결하는 주민자치회의 역할도 중요하다.

 

현재 궁내동 주민자치회는 박광집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과 감사, 다놀자분과와 한마음분과 등으로 구성돼 주민 참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대북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감사 및 주요 활동 보고, 2027년 주민자치계획 결정, 마을의제 발굴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광집 궁내동 주민자치회장은 “공론의 장에서 주민과 함께 결정한 의제들이 실제 마을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주민총회는 생활 속 문제를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하는 민주적 과정”이라며 “오늘 모인 뜻이 궁내동 발전과 더 살기 좋은 군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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