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궁동 주민들이 고른 내년 마을사업 4건…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31 11: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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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 정비부터 건강·축제·AI 교육까지…주민투표로 사업 방향 결정


 

▲ 재궁동 주민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 재궁동 주민들이 직접 내년도 마을사업을 선택했다.

 

재궁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재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할 4개 사업을 의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재궁근린공원 체육시설 정비사업 △제1회 재궁동 한울타리 끼 축제 △기분 좋은 아침, 건강한 하루 △신중년 AI &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다. 각 사업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건강, 지역 공동체 활성화, 디지털·금융 범죄 대응 역량 강화 등을 겨냥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 선정 과정에서는 소관 부서의 사전 검토를 거쳐 주민총회에 제안사업이 상정됐으며, 주민들이 찬반 투표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했다.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군포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총회에서 사업을 공론화하고 투표한 뒤 사업부서의 법령·조례 및 타당성 검토를 거치는 절차로 운영된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주민참여예산협의회 등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며, 시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예산이 확정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재정법」 제39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6조, 군포시 주민참여예산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을 근거로 운영된다. 군포시는 매년 주민제안사업을 접수하고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 숙의 과정을 거쳐 시민 의견을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김병찬 재궁동 주민자치회장은 “재궁동 발전을 위해 총회에 참석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기 좋은 재궁동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총회에 참석해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자치분권의 핵심 축”이라며 “오늘 확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재궁동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궁동에서 주민투표로 결정된 4개 사업은 향후 2027년도 예산 편성 절차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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