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농협조합장선거‘타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20 1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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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제공 13명 무더기 적발 경기도 여주농협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간 불협화음의 발단은 여주읍 이장단이 여주농협 조합장 후보단일화가 사실상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운동으로 문제가 제기되면서 금품수수 의혹제기의 조합원들에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제공한 조합장 예상자 등 13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

여주 경찰서는 19일 농협조합장 선거와 관련 조합원인 마을 이장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입지자와 현금 등을 받은 이장 등 13명을 농업협동조합 법(선거운동의 제한) 위반협의로 입건하고 이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11명을 같은 협의로 불구속 처리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주농협장 출마를 선언했던 3명 등은 친분을 이용 지난달 초 여주 지역후보단일 추진과정에서 여주읍 박모씨 등 이장 8명에게 현금과 상품권 향음을 제공한 협의다.

경찰의 이번 수사 결과는 지금까지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불법선거가 직접수면위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있으며 후보단일화 문제가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금품수수로 조합장 타락 선거로 얼룩 과열 혼탁 양상을 빚고 있다.

또 김모씨는 지난달4일 여주읍 모 가든에서 열린 후보 단일화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 40명의 식사비 96만원을 지급하는 등 수 차례에 걸쳐 농협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협의를 받고 있다.
여주=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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