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들의 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검찰개혁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해나갈 것”이라며 “일선 검사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독려해주고 검찰개혁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송광수 신임 검찰총장 내정자는 이날 오전 과천 법무부청사에 들러 강 장관에게 임시 발령받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부임 인사를 한 뒤 서울고검 청사 13층 임시집무실에 첫 출근, 청문회 준비와 검찰개혁 구상에 착수했다.
송 내정자는 기자들에게 “빠른 시일내에 간부와 평검사들간에 공감대를 이뤄 검찰조직을 안정시킨 뒤 본연의 업무에 전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검은 한시적으로 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종빈 신임 대검차장을 등 새로 임명된 지휘부를 중심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또 서영제 신임 서울지검장이 이날 취임식을 갖는 등 부산, 수원, 인천지검 등 일선 지검에서도 이날 신임 검사장 취임식이 잇따라 열렸다.
서 검사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은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을 검찰권 행사에 직접 참여케 해 검찰권 행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검증받는 `열린검찰’, `참여검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 검찰국장에서 서울고검 차장으로 좌천성 전보인사된 장윤석(사시 14회) 검사장이 이날 부임과 동시에 사표를 냄으로써 이번 인사파동으로 사직한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는 김각영 전 검찰총장을 포함, 모두 11명으로 늘어났으며, 공석은 5자리가 됐다.
법무부는 일단 내주초 후속 고위간부 인사를, 이달 27~28일께 재경지청장 이하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은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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