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000명 하차 소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10 18: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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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호선 신대방역 대구지하철참사 이후 전국 지하철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0일 서울에서 지하철 제동장치 이상으로 출근길 승객 2000여명이 열차를 옮겨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7시19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을 출발한 2053호 전동차 6번째 차량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했다.

기관사 황일상씨는 다음역인 신대방역에서 “열차에 사고가 났으니 모든 승객들은 하차해달라”고 방송, 승객 2000여명을 모두 내리게 했지만 연기의 원인은 화재가 아닌 부품이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하철공사측은 일단 바퀴에서 떨어지지 않은 제동장치가 마찰열로 녹으면서 타는 냄새와 함게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전동차에서 내린 승객들은 다음 열차로 옮겨 탔지만 출근길이 혼잡,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최은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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