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동위원소 판매업체인 경도양행㈜은 지난 5일 새벽 0시∼오전 10시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노상과 과천시 부림동 소재 주공아파트 8단지 주차장 사이에서 비파괴 검사기에 들어가는 방사성 동위원소(CS-137)를 분실했다며 6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도양행 황모(45) 이사는 경찰에서 “지난 4일 오후 2시께 의료기 개발업체인 GPT코리아㈜에 산업용 로봇 원격조정장치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실험을 하기 위해 방사성 동위원소를 빌려줬다”고 밝혔다.
황 이사는 그러나 “5일 오전 대여한 동위원소를 회수하기 위해 현장에 나가보니 트럭에 실려있다던 용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분실된 방사성 동위원소는 가로 120㎜, 세로 200㎜ 크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에 담겨있고 15mmci의 방사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용기 외부에 노란 색으로 방사능 기호가 부착됐다.
회사측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보관하고 있는 용기가 파손될 경우 방사능이 유출돼 인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용기가 분실된 현장 주변에서 탐문 및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동위원소의 용기를 찾는데 실패했다.
안양=이성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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